찬송가: 287(205)장 – 예수 앞에 나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선물로 주십니다. 이에 바울은 하나님이 행하신 일로 인해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으로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택하시어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시고 진리를 믿어 구원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바울 일행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수고하고 성도들은 믿음을 지키기 위해 수고했지만, 바울은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합니다. 바울은 성도들에게 흔들리지 말고 ‘가르침을 받은 전통’을 지키라고 권면합니다. 성도들이 지켜야 할 복음 진리는 불변합니다. 그 가르침대로 순종할 때 주님은 성도를 위로하시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수 있도록 인도하십니다.
바울의 관심은 복음 전도입니다. 바울은 편지를 마무리하며 자신들 일행이 복음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첫째, 주님의 말씀이 퍼져 나가 복음을 맡은 자로서 영광을 누리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끝으로 형제들아 너희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퍼져 나가 영광스럽게 되고(1)’ 성도들이 그의 영광이요 기쁨이기에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길 원한 것입니다.
둘째,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로부터 주님이 건져 주시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또한 우리를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시옵소서 하라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니라(2)’ 바울은 유대인들의 박해로 데살로니가에서 급히 떠나야 했습니다. 모두 믿음을 갖게 되는 것은 아니기에, 그는 반대자들로 인해 사역이 막히지 않길 바란 것입니다.
기도 부탁 후 바울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이 그들의 마음을 인도해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이르게 하시길 바랍니다. ‘주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원하노라(5)’
우리를 사랑하셔서 죄에서 구원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소망을 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지금도 내 곁에 계신 임마누엘의 주님을 신뢰하며 주님만 닮아가는 성도 되시길 바랍니다. 주님의 가르침이 내 삶을 지나 다음 세대로 이어지며 영광스러운 신앙 유산을 남기게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