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259(193)장 –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데살로니가 교회에는 ‘주의 날이 이르렀다’라며 그 시기를 왜곡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그들의 말에 미혹되지 말라고 하며, 주님의 날이 이르기 전에 있을 징조에 대해 말해 줍니다. 배교하는 일이 있고, ‘불법의 사람’이 먼저 나타나리라는 것입니다. ‘불법의 사람’은 하나님을 대적해 스스로 높아진 자며, 장차 멸망받을 자입니다. 이 두 징조는 현저하게 드러날 것이기에, 모든 성도가 주님의 날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성도에게 그날은 두려움의 날이 아니라 기쁨의 날입니다. 신랑 되신 주님께 온전한 영광을 드리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불법의 사람’에 대해 다신 언급합니다. 불법한 자가 자신의 때에 나타나도록 지금은 그를 막는 요인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 완성과 관련된 것으로 봅니다. 불법의 비밀이 이미 역사하고 있으나, 지금은 하나님의 뜻이 불법한 자가 나타남을 막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 뜻을 최종적으로 이루시고 그 막는 일을 그치시면 불법한 자가 나타나는데, 그 때가 주님이 오시는 날입니다. 주님은 자기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실 것입니다. 사탄의 역사로 나타난 불법한 자는 능력과 기적을 행하며 멸망받을 자들을 미혹시킬 것입니다.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않고 거짓을 따르는 자들은 심판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