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0일 (솔로몬의 재판) 열왕기상 3:16-28

by 관리 posted Apr 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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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66(485)장 – 어두운 내 눈 밝히사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송사를 분별하는 탁월한 지혜를 주셨습니다. 한 아기에 대한 두 여인의 송사는 솔로몬의 지혜를 잘 드러냅니다. 이 사건은 두 여인이 한집에 살면서 비슷한 시기에 아들을 낳았고, 한 여인이 자기 아들을 실수로 죽인 후 살아 있는 아기와 바꿔차기한 것입니다. 그 집에 다른 사람은 없었기에 누가 진짜 어머니인지는 두 여인과 모든 것을 살피시는 하나님만 아시는 사건입니다.

 

두 여인의 이야기를 들은 후 솔로몬은 칼을 가져오라고 명합니다. 그리고 아기를 둘로 나누어 반씩 주라는 판결을 내립니다. 그러자 아기의 진짜 어머니가 아기를 죽이지 말고 다른 여인에게 주라고 말합니다. 아기의 죽음만은 막고 싶은 어머니의 마음입니다. 솔로몬은 아기를 살리기 위해 아기를 포기한 여인이 진짜 어머니라고 판결합니다. 이는 증인이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높으신 지혜가 드러난 판결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남의 말을 잘 듣지만 미련하고 교만한 사람은 자기말만 하려고 합니다. 솔로몬 왕은 소송을 제기한 이들이 사람들이 꺼리는 최하층 신분의 창기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사연을 직접 듣고 판결했습니다. 또한 지혜로운 자는 생명을 소중히 여깁니다. 솔로몬의 재판 이야기에서 진짜 어머니는 아이를 살리려는 참된 사랑을 보여 주었고, 솔로몬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그 사랑을 알아보았습니다.

 

잠언 9:10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고 기록되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그분께서 주시는 지혜를 얻어, 다른 사람들의 사연을 잘 들어주고 또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헌신하는 성도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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