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6일 (아도니야의 본심) 열왕기상 2:13-25

by 관리 posted Apr 0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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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521(253)장 – 구원으로 인도하는

 

마음의 야망은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다윗이 죽은 후 아도니야가 밧세바를 찾아옵니다. 그는 자신이 왕이 되고 싶었고 백성들도 그를 지지했지만,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아우가 왕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는 자신이 하나님의 선택에 순종하며, 더는 반란을 일으킬 의사가 없음을 돌려서 말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그의 본심이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밧세바를 안심시킨 후, 그는 솔로몬에게 청해 아비삭을 자신의 아내로 삼게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가 이르되 청하건대 솔로몬왕에게 말씀하여 그가 수넴 여자 아비삭을 내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소서 왕이 당신의 청을 거절하지 아니하리이다(17)’ 전 왕의 아내나 첩을 취하는 것은 왕권을 계승한다는 의미입니다. 아도니야의 본심은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를 이용해 다시 왕권을 노리는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 뜻에 역행하는 교만하고도 악한 요청을 분별해야 합니다.

 

밧세바는 아도니야의 요청을 들어주기 위해 솔로몬에게 갑니다. 왕의 어머니인 밧세바는 왕궁에서 최고 어른의 권위를 가졌기에, 솔로몬은 일어나 밧세바를 맞이하고 그에게 절하며 자신의 오른쪽에 자리를 마련합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아도니야에게 아비삭을 아내로 주라는 밧세바의 요청에는 불같이 화를 내며 아도니야를 죽이겠다고 맹세합니다. ‘솔로몬왕이 그의 어머니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어찌하여 아도니야를 위하여 수넴 여자 아비삭을 구하시나이까 그는 나의 형이오니 그를 위하여 왕권도 구하옵소서 그뿐 아니라 제사장 아비아달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을 위해서도 구하옵소서 하고(22)

 

솔로몬은 곧바로 브나야를 보내 아도니야를 죽입니다. 한 나라에 왕이 둘이 될 수 없기에, 왕권을 포기하지 못한 아도니야는 결국 죽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에 겸손히 순종하지 않으면, 불행한 인생이 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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