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4일 (기도: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 뜻을 구하는 것) 마가복음 14:32-42

by 관리 posted Feb 14,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찬송가: 549(431)장 – 내 주여 뜻대로

 

기도는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설득하는 자리가 아닌, 자신의 뜻을 하나님 뜻 앞에 겸손히 내려놓는 순종의 자리입니다. 겟세마네 기도는 십자가를 지시기 위한 예수님의 마지막 영적 전투 현장입니다. 예수님은 유다를 제외한 열한 제자와 겟세마네로 가셔서 기도로 십자가 죽음을 준비하십니다. 앞으로 있을 유다의 배반과 제자들의 떠남, 그리고 십자가에서 감내해야 할 하나님과의 단절로 인한 고통 등으로 예수님 마음은 죽을 만큼 깊은 괴로움을 느끼십니다.

 

예수님은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심에도 인간의 모든 고난을 아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마실 ‘고난의 잔’인 십자가를 옮겨 달라고 간구하시면서도 결국 하나님 원대로 이루어지길 기도하십니다.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36)

 

예수님은 잠자는 제자들을 보시고 그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 하신 후, 다시 가서 동일한 기도를 하십니다.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오신 주님은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릴 때가 왔으니 함께 가자고 하십니다. 다가올 시험을 넉넉히 이겨 내는 비결은 육신의 약함에 머물지 않고 깨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