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144장 – 예수 나를 위하여
잠언(箴言)은 바늘 잠에 말씀 언으로 바늘로 찌르는 것같이 우리를 깨어나게 하는 말씀입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은 지혜로운 사람이 멀리해야 할 것들을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술과 다툼과 게으름과 자기자랑과 속임수를 하지 않는 것이 지혜입니다.
첫째, 술에 취해 인생에 큰 재앙이 닥칠 수 있습니다. ‘포도주는 거만하게 하는 것이요 독주는 떠들게 하는 것이라 이에 미혹되는 자마다 지혜가 없느니라(1)’
둘째, 다툼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더 큰 것을 보지 못하는 미련한 사람입니다. ‘다툼을 멀리하는 것이 사람에게 영광이거늘 미련한 자마다 다툼을 일으키느니라(3)’
셋째, 게으름을 경계하라고 잠언 여러곳에서 말합니다. ‘게으른 자는 가을에 밭 갈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거둘 때에는 구걸할지라도 얻지 못하리라(4) 너는 잠자기를 좋아하지 말라 네가 빈궁하게 될까 두려우니라 네 눈을 뜨라 그리하면 양식이 족하리라(13)’
넷째, 자기 자랑을 멀히하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이 각기 자기의 인자함을 자랑하나니 충성된 자를 누가 만날 수 있으랴(6)’
다섯째, 속이지 않고 정직한 것이 지혜입니다. 속담에도 ‘정직이 최상의 정책이다Honesty is the best policy.’라는 말이 있습니다. 눈속임이 당장은 내가 이익보는 것 같지만 크게 봤을 때 신용을 잃게되는 미련한 짓입니다. ‘한결같지 않은 저울추와 한결같지 않은 되는 다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느니라(10)’ 잠언 당시 장사할 때 쓰는 도구는 저울추(weights)와 되(measures)였습니다. 그런데 seller가 이것을 조작해서 이윤을 남기는 속임수를 하나님께서 미워하십니다.
‘물건을 사는 자가 좋지 못하다 좋지 못하다 하다가 돌아간 후에는 자랑하느니라(14)’ 이것은 buyer가 물건을 살 때 지나친 흥정을 하지 말라는 겁니다. ‘이거 별로 안 좋아보인다’고 해서 물건을 막 깍아 사놓고는 집에 와서는 잘했다고 만족해 합니다. 물론 어느정도는 흥정을 할 수 있지만 너무 지나치게 하지 않는 것이 지혜입니다. 왜냐하면 성도에게 물건은 수단이고 사람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너무 야박하고 인색하게 행동해 재산을 많이 모을 지는 몰라도 사람들의 인심을 잃게 되면 ‘무슨 예수 믿는 사람이 저렇게 인색하냐?’ 해서 전도의 문이 막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은 수단이고 우리의 참된 목적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것입니다. 그때 모든 것을 보시고 아시는 하나님께 ‘네가 지혜롭고 합당한 삶을 살았구나. 잘하였도다’라는 칭찬을 들어 영벌이 아닌 영생을 얻게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