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412(469)장 –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지혜로운 사람은 가난한 자들을 배려하고 자신의 감정을 절제합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은 쉽게 분노하며 악한 행동을 합니다. 그 결과 어리석음이 그의 기업이 되고, 잘잘못을 판단하는 의인 앞에 엎드러지게 됩니다.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음으로 기업을 삼아도 슬기로운 자는 지식으로 면류관을 삼느니라(18) 악인은 선인 앞에 엎드리고 불의한 자는 의인의 문에 엎드리느니라(19)’
현실에서 가난한 자는 이웃에게 무시당하고 때로 미움받는 반면, 부자는 많은 이가 따르며 친구가 되려 합니다. 지혜로운 자는 자신의 재물로 어려운 사람을 돕고, 진실한 증언으로 생명을 살립니다. 그러기에 그가 가진 재물은 면류관처럼 빛납니다. 또한 재물이 있다고 교만하지 않으며,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어려움에서 피하고 사망의 위험도 벗어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26)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니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27)’ 성도는 재물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가난한 이웃을 도와야 합니다.
쉽게 분노하지 않고 조급한 마음을 품지 않을 때 평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분노와 조급함이 깃든 시기는 뼈를 썩게 합니다. 사람의 마음에 있는 것은 결국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명철한 자의 마음에는 지혜가 있고, 미련한 자의 마음에는 악하고 거짓된 것이 있습니다. 미련한 자의 마음에 담긴 생각은 종종 가난한 사람들을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명철한 자의 지혜는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평온한 마음은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를 썩게 하느니라(30)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이를 멸시하는 자요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를 공경하는 자니라(31)’
국가가 어떤 것을 추구하느냐도 중요합니다. 공의를 추구하는 나라는 영화롭게 되지만, 죄가 가득한 나라는 백성을 욕되게 합니다. 성도는 통치자가 지혜롭게 행하고 공의로 다스리는 나라가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