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80(101)장 – 천지에 있는 이름 중
어떤 분들은 나는 하나님은 믿는데 예수님은 못 믿겠다는 분이 있습니다. 왜 예수님만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인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기독교의 핵심은 예수님만이 죄로 인해 타락한 인간이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인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구약시대에는 레위 계통의 제사장이나 아론 계통의 제사장을 통해 동물의 피로 제사를 드려 죄사함을 구했으나 그것으로는 온전함에 이르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새로운 제사장을 세우셨는데 그분이 바로, 유다 지파의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예수님은 레위 계통의 제사장처럼 혈통의 세습으로 세워지신 분이 아니라, 불멸의 생명의 능력을 따라 세워지셨습니다.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한 제사장으로 세워지신 것입니다. ‘그는 육신에 속한 한 계명의 법을 따르지 아니하고 오직 불멸의 생명의 능력을 따라 되었으니(16) 증언하기를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였도다(17)’
이전의 계명은 약하고 무력해 폐하게 되었고, 우리는 ‘더 좋은 소망’으로 오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맹세 없이 계승되는 레위 제사장직과 달리 예수님의 제사장직은 하나님의 맹세로 세워지신 것입니다. 이렇듯 무력한 레위 제사장과 달리 예수님은 온전한 구원을 약속하는 더 좋은 보증인 이십니다. 불완전한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신 완전한 대제사장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주님 주시는 생명의 능력으로 오늘도 승리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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