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510(276)장 – 하나님의 진리 등대
성도가 어떤 일을 결정하는 기준은 ‘하나님 말씀’이어야 합니다. 베드로의 연설이 끝나자 모두 그의 말에 수긍합니다. 이때 바나바와 바울이 하나님이 이방인 중에서 행하신 일을 보고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의 동생이요, 예수살렘 교회의 지도자인 야고보가 회심한 이방인들에게 우상의 더러운 것(제물)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는 것만 요구하자고 제의합니다. 이는 이방인과 유대인을 모두 배려하고 존중하는 결론입니다. ‘그러므로 내 의견에는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괴롭게 하지 말고(19) 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라고 편지하는 것이 옳으니(20)’
말씀에 근거한 결정은 공동체에 화합과 평안을 가져옵니다. 예루살렘 공회 참석자들은 야고보의 결론적인 말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공회에서 결정한 사항을 편지에 상세히 적어 이방 교회에 전달하기로 합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공회의 대변자로 유다와 실라를 안디옥에 보내기로 합니다. 히브리파 유대인 유다와 헬라파 유대인 실라가 함께함으로 다양한 사람을 설득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 것입니다. 이로써 혼란스러웠던 이방교회는 평안을 되찾고, 은혜의 복음은 더욱 널리 전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