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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516(265)장 –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다윗이 다시 왕이 되자 사람들이 그를 마중하러 나옵니다. 다윗을 저주했던 시므이는 보복이 두려워 1,000명의 베냐민 사람을 대동해 다윗을 환영하러 나옵니다. 시므이와 함께한 1,000명은 군사로, 다윗이 자신을 죽이지 못하도록 무력시위를 한 것입니다. 이에 다윗은 시므이를 죽이자는 아비새를 말리며 시므이를 용서합니다. 시므이의 사죄와 다윗의 용서는 진심 어린 사죄와 용서가 아닙니다. 시므이의 무력시위에 더는 싸움을 하지 않겠다는 다윗의 임시적인 굴복일 뿐입니다.

 

한편 므비보셋의 종 시바는 자신의 아들들과 함께 사병과 배를 준비해 다윗이 무사히 강을 건널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시바는 자신의 거짓말이 들통나더라도 벌을 피하고자 다윗의 환심을 사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다윗은 므비보셋의 말을 믿지 못합니다. 자신의 폐위를 기뻐했다는 시바의 거짓말을 먼저 들었기에 다윗은 므비보셋을 의심해 왜 자신과 같이 가지 않았느냐고 질책합니다. 시바의 모함으로 요나단과의 언약이 흔들리는 순간입니다. 므비보셋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다윗의 판단에 맡기자, 다윗은 자신에게 잘한 시바도 챙기기 위해 재산을 반으로 나누라고 판결합니다. 사무엘서 저자는 다윗이 성을 떠난 날부터 돌아오는 날까지 므비보셋이 밭도 씻지 않고, 수염도 깎지 않고, 옷도 빨지 않은 상태로 지내며 다윗의 떠남을 슬퍼했다고 기록합니다. 이는 시바가 거짓을 말했고 므비보셋은 신실한 사람임을 우리에게 알려 줍니다.

 

지도자에게 필요한 덕목은 관용하는 마음과 분별의 지혜입니다. 자신을 저주한 사람을 용납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억울하고 섭섭해도 멈추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 행위를 다 아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편견과 선입견 없이 사람을 그 존재 차제로 볼 수 있는 마음과 눈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길 날마다 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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