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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70(455)장 –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도망 중에 다윗은 여러 부류의 사람을 만납니다. 먼저 므비보셋의 종인 시바가 다윗을 돕기 위해 옵니다. 그는 안장을 지운 나귀에 많은 양식을 가지고 와서 왕과 그의 가족과 병사들을 위한 것이라며 다윗에게 바칩니다. 다윗이 므비보셋의 행방을 묻자, 시바는 므비모셋이 다윗의 왕위를 찬탈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남았다고 모함합니다. 시바은 사울 집안의 신하로서는 다윗 왕국에서 출세할 수 없다고 판단해, 기회가 생기자 다윗의 마음에 들려고 주인을 모함한 것입니다.

 

다윗은 시바의 말을 그대로 믿고 므비보셋의 모든 재산을 빼앗아 시바에게 줍니다. 다윗은 혼란 중에 틈타는 잘못된 정보를 믿고 성급한 판단과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혼란한 상황에서 제대로 판단하기 어려울 때, 실수를 줄이기 위해 우리는 늘 기도하여 하나님을 뜻을 묻고 판단해야 합니다.

 

한편 바후림은 베냐민 지파 지역으로 사울의 친지들이 사는 곳입니다. 바후림을 지날 때 베냐민 지파의 시므이가 다윗을 향해 ‘살인자, 불량배’라고 하며 저주합니다. 그는 다윗이 사울 집안사람을 죽인 일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시므이는 하나님이 사울을 버리시고 다윗을 선택하신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명령하셨기에 시므이가 자신을 저주하는 것이라며, 지금 자신이 저주받을 만한 상황임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만일 그 저주가 부당하다면 하나님이 자신에게 선으로 갚아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하나님께 맡기는 것은 자포자기가 아니라 신앙입니다. 다윗은 시므이의 저주마저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일 수 있다며 비참한 중에도 끝가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합니다. 사람은 모욕당했을 때 혈기를 부리지만,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 주권을 신뢰하며 그분께 모든 것을 맡깁니다.

 

고난 중에 쉽게 판단하며 섣불리 결정하지 않고, 진중히 헤아리며 분별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또한 내 존재를 비참하게 만드는 일과 시선에도 믿음이 무너지지 않도록 늘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성도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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