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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97(454)장 – 주 사랑 안에 살면

 

사랑과 정의를 상충되는 것으로 이해해 한쪽으로 치우치면 안됩니다. 그런데 드고아 여인은 사랑만 강조해 다윗을 설득합니다. 백성에게 피의 복수를 하지 말라고 하는 왕이 왜 내쫓긴 압살롬은 돌아오지 못하게 하느냐고 지적합니다. 그러나 정의를 외면한 사랑은 위험합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백성에게 생명을 주시지만, 결코 정의를 무너뜨리시지 않습니다. 다윗도 이를 알기에 압살롬을 그리워하지만 불러들이지 못한 것입니다. 드고아 여인은 자비로운 결정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라고 하면서 다윗을 조정하려 합니다.

 

마침내 다윗은 드고아 여인의 말이 연극인 것과 요압이 배후에 있음을 알아챕니다. 모든 것이 들통난 후에도 드고아 여인은 당황하지 않고 요압의 충정과 다윗의 지혜를 칭송합니다. 결국 다윗은 요압을 불러 압살롬을 데려오라고 명합니다. 압살롬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지만, 다윗은 그를 만나 주지 않습니다. 암논을 죽인 죄는 용서해 주겠지만 왕자의 지위를 회복시켜 주지는 않겠다는 의도입니다.

 

드고아 여인은 다윗에게 하나님의 지혜와 모든 것을 아는 지혜가 있다고 칭송했지만, 다윗은 압살롬에게 올바른 정의를 실행하지 못했고 인정에 끌려 압살롬을 그냥 용서하는 어리석음을 범합니다. 다윗의 어리석은 선택으로 다윗 가문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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