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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401(457)장 – 주의 곁에 있을 때

 

‘말 한마디로 천냥 빚 갚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솔로몬 격언인 잠언 25:11에서도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니라’고 말합니다. 아비가일은 부드럽고 지혜로운 말로, 복수심에 가득한 다윗의 상태를 자각하게 합니다. 하나님이 다윗의 보복을 막으신다는 것과 다윗이 나발을 죽이면 후에 왕이 될 때 문제가 됨을 깨우칩니다. 그녀는 다윗이 사울에게 했던 말을 언급하면서, 다윗이 개인적으로 복수하려는 것이 현명하지 않음과 선악 간에 모든 판단은 하나님이 하심을 일깨웁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이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그의 원수들을 물리쳐 주실 것이라고 마치 선지자처럼 말합니다.

 

사람은 많은 경우 조급함과 분노로 일을 망쳐버리곤 합니다. 내 감정이 앞서서 조급함과 분노로 상대방과 언쟁을 하게 되면 일 자체보다 감정문제로 번져서 일을 망쳐버릴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기도하면 내 안에서 사정없이 흔들리는 감정의 거품이 빠지고, 생각지도 않은 방법이 떠오릅니다. 또 상대방에게 어떻게 말을 해서(어떻게 설들을 해서) 해결해야 할지 앞이 깜깜했는데, 생각지도 않은 기막힌 설득의 말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입니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처럼 어떠한 위기에도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께 기도하면 감정에 요동하지 않고 지혜롭게 일을 해결하게 되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비가일의 지혜와 용기는 나발 집안을 살렸고, 또 한 집안을 몰살하는 무자비함을 저지르고 하나님의 분노를 살 뻔했던 다윗도 살렸습니다. 우리도 낙심가운데 있는 형제 자매 이웃을 살리는 지혜를 갖게 되길 원합니다. 분노로 가득차 있는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사랑과 지혜를 갖게 되길 원합니다. 그리하여 나와 가족과 공동체 모두가 살아나게 되길 소망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기도로 나아갈 때 그분이 주시는 지혜로 가능합니다. 또한 내게 만족과 즐거움을 주는 말만 듣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충고를 경청함으로 내 영혼을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세우는 성도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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