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337(363)장 –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다윗의 진실된 친구이자 동역자인 요나단은 명예나 권력이나 심지어 혈육보다 진실된 바른 길에 서는 사람입니다. 요나단은 하나님이 다윗을 왕으로  택하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아버지라고 해도 하나님 뜻을 거슬러 다윗을 시기해 죽이려 하는 아버지를 막으려 합니다.

 

사울의 본심을 확인할 수 있는 날이 되었습니다. 초하루 잔칫날에 다윗은 계획대로 참석하지 않습니다. 사울은 다윗의 자리를 의식하며 그가 부정해서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이해합니다. 초하루 잔치는 제사를 동반했기에 시채 등 부정한 것을 만져 부정해진 사람은 하루 동안 제사 음식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초하루 잔치는 보통 3일간 열리는데, 다윗이 둘째 날도 참석하지 않자 불안감을 느낀 사울이 다윗의 행방을 묻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이 간절히 원해서 어쩔 수 없이 그를 베들레헴 가족에게 보내 주었다고 대답합니다. 다윗을 변호하는 요나단에게 단창까지 던지니, 요나단은 아버지가 다윗을 죽이려고 결심한 줄 알고 슬퍼합니다. 요나단의 의로운 항변과 미움받을 용기를 본받아, 삶을 세밀히 도우시는 하나님 약속을 의지하며, 외면당하고 손해 보더라도 당당히 진리 편에 서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