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7일 (사무엘과 사울의 만남) 사무엘상 9:1-14

by 관리 posted Feb 0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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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84(434)장 –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하나님은 우리의 삶 가운데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게 하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우연처럼 보이는 것도 실제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역사하고 있습니다. 사무엘과 사울의 만남이 그랬습니다.

 

사울은 베냐민 지파의 유력자인 기스의 아들로 건장한 외모를 지녔습니다. 백성이 생각하는 유능한 왕의 외모를 지닌 것입니다. 이런 소개 후 갑자가 사울이 아버지의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으러 다니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울은 암나귀를 찾기 위해 3일간 에브라임과 베냐민 지역을 다녔지만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우연히 라마 근처에 있던 차에 사환이 사무엘을 찾아가자고 제안하며 사무엘을 훌륭한 선지자라고 소개합니다.

 

사울이 사무엘을 만나기 위해 라마로 갔을 때 또 다른 도움이 등장합니다. 사울은 물 길러 나온 소녀들을 우연히 만나 그들에게 사무엘의 행방을 묻습니다. 소녀들은 빨리 가면 조금 전에 지나간 사무엘을 만날 수 있다고 알려 줍니다. 또한 사무엘이 오늘 제사 때문에 이 성읍에 왔다는 것과 제사와 잔치가 시작되면 만날 수 없으니 서두르라고 말해 줍니다. 사울은 소녀들의 말대로 가다가 산당으로 올라가려는 사무엘과 딱 마주칩니다.

 

암나귀 실종, 사환이 사무엘을 소개하는 일 이면에는 사울과 사무엘을 만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우연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이 세밀한 계획 가운데 그분의 일을 주도하신 것입니다. 또 물 길러 나온 소녀들을 만난 것, 소녀들의 말대로 가다가 산당으로 올라가려는  사무엘과 딱 마주치는 것도 우연 같지만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손길로 역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울을 사무엘에게 인도하기 위해 안내자들을 예비해 두셨고, 마침내 그분의 목적을 위해 둘을 만나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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