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1일 (사람의 본분) 전도서 12:1-14

by 관리 posted Dec 30, 20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찬송가: 312(341)장 –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노년은 죽음이 가까우 시기입니다. 전도자는 노년의 때를 ‘곤고한 날, 아무 낙이 없다고 할 시기, 해와 달과 별들이 어두워지는 날’이라고 설명합니다(1-2절). 따라서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고 강권합니다.

 

3-5절은 노년의 연약한 신체에 대한 은유적 해석입니다. 맷돌질하는 자를 ‘치아’로, 창을 ‘시력’으로, 문을 ‘청각’으로, 살구나무 꽃을 ‘백발’로, 영원한 집을 ‘무덤’으로 해석해 ‘반드시 젊을 때 창조주를 기억하라’는 강조의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세상 유혹에 쉽게 노출되는 청년의 시기에는 더욱 창조주를 기억해야 자신을 지킬 수 있습니다.

 

전도자는 지혜자이여서 백성에게 지식을 가르쳤고, 자신이 깨달은 이치를 잠언으로 지었으며, 그 진리의 말씀을 정직하게 기록했다고 진술합니다(9-10절). 또 찌르는 채찍과 잘 박히 못 같은 자신의 교훈은 ‘한 목자’(11절)이신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밝힙니다. 이어서 전도자는 하나님이 없는 세속 학문의 허무함을 언급한 후(12절), 이제껏 숨겨 왔던 자신의 의도를 밝힙니다. 그는 해 아래에서 사람이 지킬 본분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라. 그의 명령을 지키라’고 말합니다(13절). 하나님이 모든 행위와 은밀한 일을 심판하시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가치 있게 사는 비결은 하나님께 받은 상을 기대하고 경외함과 순종함으로 사는 것입니다.


Articles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