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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66(485)장 – 어두운 내 눈 밝히사

 

리브가와 야곱은 이삭을 속이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웁니다. 야곱은 리브가의 지시에 따라 염소를 잡고 에서의 옷을 입습니다. 피부도 털 많은 에서처럼 꾸밉니다. 야곱은 리브가가 만든 별미를 가지고 아버지에게 들어가 축복해 달라고 합니다. 이삭이 음식을 너무 일찍 가져온 것에 의문을 품고 질문하자, 야곱은 거리낌 없이 ‘여호와께서 순조롭게 만나게 하셨다’라고 말합니다(20절). 아버지를 속이기 위해 하나님 이름까지 오용합니다. 형처럼 변장했지만 목소리는 바꿀 수 없었던 야곱에게 이삭이 다시 ‘참 내 아들 에서냐?’(24절)라고 묻습니다. 야곱은 그렇다고 대답하며 거짓 위에 거짓을 더합니다.

 

눈이 어두워진 이삭은 야곱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이삭은 야곱에게서 에서의 향취를 맡으며 축복합니다. 이삭은 ‘땅과 ‘풍성한 곡식’을 기원합니다.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맞추니 아버지가 그의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께서 주신 밭의 향취로다(27)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28)’ 에서는 사냥을 하는 사람이므로, 풍성한 곡식은 야곱에게 더 어울리는 내용입니다.

 

‘만민이 너를 섬기고’와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는 에서와 야곱이 출생할 때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는 축복(창25:23)을 연상시킵니다.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어머니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29)

 

야곱이 축복을 받는 과정은 흠결이 가득했지만, 하나님은 인간의 술수조차도 그분의 선하신 역사로 바꾸어 가십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자의 삶을 통해서도 선한 뜻을 이루시는 신실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믿음과 의의 발걸음을 내딛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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