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290(412)장 –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나이 많아 눈이 어두워진 이삭이 에서를 부릅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임종 전에 가족을 불러 공개적으로 축복하면 합법적으로 상속이 확증됩니다. 에서가 사냥을 해서 별미를 만들어 오면, 죽기 전에 그를 축복하겠다는 이삭의 말을 리브가가 듣습니다. 리브가는 야곱을 불러 자신의 계획을 전합니다. 야곱은 아버지를 속이다가 저주받을까 염려하지만, 리브가는 자기 말만 따르라고 합니다. ‘리브가가 그의 아들 야곱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아버지가 네 형 에서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내가 들으니 이르시기를(6)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가져다가 별미를 만들어 내가 먹게 하여 죽기 전에 여호와 앞에서 네게 축복하게 하라 하셨으니(7) 그런즉 내 아들아 내 말을 따라 내가 네게 명하는 대로(8) 염소 떼에 가서 거기서 좋은 염소 새끼 두 마리를 내게로 가져오면 내가 그것으로 네 아버지를 위하여 그가 즐기시는 별미를 만들리니(9) 네가 그것을 네 아버지께 가져다 드려서 그가 죽기 전에 네게 축복하기 위하여 잡수시게 하라(10)’

 

야곱의 방법은 정당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허물 많은 인간을 통해 그분의 섭리를 이루십니다. 오늘 말씀을 교훈삼아 신앙의 연수가 쌓일수록 하나님 뜻을 잘 분별하는 은혜를 갖게 되시길 바랍니다. 인간의 감정을 앞세우지 않고, 하나님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고 행하는 성도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