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6일 (아브라함의 종과 라반) 창세기 24:28-53

by 관리 posted Sep 15, 20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찬송가: 312(341)장 –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리브가의 오빠 라반이 달려 나와 아브라함의 종을 집으로 인도합니다. ‘라반이 이르되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여 들어오소서 어찌 밖에 있나이까 내가 방과 낙타의 처소를 준비하였나이다(31)’ 아브라함의 종은 먼저 겸손히 자신을 ‘아브라함의 종’이라고 밝히고, 자신이 여기까지 오게 된 배경을 설명합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하나님의 형통한 인도하심을 간증합니다. 그는 아브라함의 명령과 리브가를 만난 일을 세세하게 설명합니다. 그리고 리브가를 만나는 모든 과정에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셨다고 고백합니다.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바른 길로 인도하사 나의 주인의 동생의 딸을 그의 아들을 위하여 택하게 하셨으므로 내가 머리를 숙여 그에게 경배하고 찬송하였나이다(48)’ 하나님이 ‘바른 길’로 인도하셨다는 고백에서 ‘바른’(히, 에메트)은 신뢰를 뜻하기도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과 응답을 신뢰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아브라함 종의 말을 들은 라반과 브두엘은 리브가를 이삭의 아내로 허락합니다. ‘리브가가 당신 앞에 있으니 데리고 가서 여호와의 명령대로 그를 당신의 주인의 아들의 아내가 되게 하라(51)’ 허락을 받은 종은 하나님께 경배하고 고대 관습에 따라 리브가와 그의 가족에게 패물을 전달합니다.

 

하나님의 복을 물질로 이해하는 라반과 달리 아브라함의 종은 하나님의 복을 하나님의 신실하신 응답으로 이해했습니다. 형통하게 하시는 복을 경험할 때, 받은 복보다 복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믿음을 갖게 되시길 바랍니다. 주님을 신뢰하는 순전한 믿음과 거룩함으로 행하며, 형통함을 누릴 때 모든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돌리는 신실한 성도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Articles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