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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68(486)장 – 주 예수여 은혜를

 

바르실래는 도망한 다윗 일행을 물심양면으로 도운 사람입니다. 본문은 다윗이 요단강을 건너기 전, 곧 시므이와 므비보셋을 만나기 전 이야기입니다. 바르실래는 요단강을 건너는 다윗을 배웅합니다. 다윗은 바르실래에게 예루살렘에 같이 가자고 제안하는데, 이는 그를 왕궁의 높은 관리로 삼겠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바르실래는 그 제안을 거절하며 예루살렘에서의 높은 명예 대신 고향에서의 평안한 삶을 선택합니다. 바르실래의 대답에는 다윗의 제안을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하는 지혜와 욕망에 흔들리지 않고 주어진 삶에 만족하는 자족이 잘 드러납니다. 그는 대신 김함을 부탁하는데, 학자들은 그의 아들로 봅니다. 세상 욕망에 흔들리지 않고 자족하는 삶에 평안과 행복이 머뭅니다.

 

다윗이 요단강을 건널 때 ‘유다 백성’과 ‘이스라엘 백성’이 나아옵니다. 여기서 ‘유다 백성’은 유다와 베냐민 지파를 중심으로 압살롬의 반란을 지지한 사람들이고, ‘이스라엘 백성’은 나머지 열 지파로 다윗을 도운 사람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압살롬을 지지한 유다 지파를 반역 세력으로 여기면서 자신들이 다윗에 대한 지분이 많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유다 지파는 다윗이 자신들에게 먼저 화친을 제의했기에 당당합니다. 전쟁이 끝난 후 다윗은 이스라엘 왕국의 화합과 치유를 위해 먼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상벌을 분명히 해야 했습니다. 공의로운 통치는 하나님의 지혜에서 비롯됩니다.

 

바르실래와 같이 곤경에 처한 사람을 대가 없이 섬길 수 있는 넉넉함과 보상에도 욕심부리지 않는 진실함을 갖게 되시기 바랍니다. 죄성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하는 공동체에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지혜를 갖고,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성도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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